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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ghbor] 체계적인 수납으로 인생도 생활도 깔끔하게!
글=행복플러스 김찬주 리포터
사진=행복플러스 이신영 기자

   
살림의 기본이 되는 정리수납을 제대로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웃에게 정리수납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이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다. 정리수납 전문가를 양성하고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는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 회원들을 만나봤다.

정리수납 전문가 모임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

지난 1월 28일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 회원들이 마천동 송파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모였다. 왼쪽부터 한경자, 전영창, 조이남, 김남희, 양정순, 심희주, 김민주, 김윤희, 한영순씨. 지난 1월 28일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 회원들이 마천동 송파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모였다. 왼쪽부터 한경자, 전영창, 조이남, 김남희, 양정순, 심희주, 김민주, 김윤희, 한영순씨.

◇정리수납 강좌 열어 정리수납 전문가 배출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은 정리수납이 제대로 되지 않는 가정에 관련 지식을 전수하고 정리정돈이 습관화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들의 모임이다.

전영창(49)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풍족한 친구의 집이 무분별하게 사들인 물건으로 인해 창고로 변해가고 있는 것을 보고 정리정돈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2012년 7월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정리수납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전 이사장은 2013년 1월 정리수납에 관심 있는 지인 6명과 함께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을 결성했다.

현재는 23명의 회원이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 송파구 마천동에 있는 송파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세미나실에 모여 정리수납에 관한 연구와 현장실습을 한다.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은 정리수납을 기본으로 균형 있는 가정생활을 꾸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리수납 오거나이저 양성과정'을 개설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회원들은 심산기념문화센터, NC백화점 송파점 등을 비롯한 서울·경기 15개 문화센터에 개설된 정리수납 오거나이저 2급 양성과정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회원 김남희(45)씨는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정리수납 기술을 배우러 왔다가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고 전했다.